울산지역의 4개 학교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전국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신설이 승인된 초·중·고등학교는 72개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24일 교육인적자원부가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위해 지난해 초 전국 8개 시·도 그린벨트 내에 설치를 요구한 255개 학교 중 현재까지 72개(28%)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요청한 학교는 울산 23개, 부산 9개, 경남 27개, 서울 8개, 대구 2개, 인천 25개, 대전 18개, 경기 143개이며 이 가운데 울산 4개, 부산 9개, 경남 1개, 대구 2개, 인천 4개, 대전 1개, 경기 51개가 승인을 받았다.

 건교부는 그린벨트 내에 학교를 설립하려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환경, 교통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승인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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