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5월에 열리던 마산국제연극제가 올해는 오는 9월에 개막될 예정이다.

 24일 마산시와 마산연극협회에 따르면 마산국제연극제의 효과적인 대외 홍보를 위해 부산 아시안게임 일정에 맞춰 오는 9월28일부터 10월10일까지 제14회 행사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마산연극협회는 아시안게임에 참석하는 나라를 중심으로 10∼15개국 연극단체를 대상으로 참가요청을 벌이고 있으며 국내 20여개 연극단체도 참가할 예정인데 오는 4월중 국내·외 참가팀과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마산연극협회 이상용 회장은 "부산 아시안게임 조직위를 통해 참가국 선수들에게 마산국제연극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마산국제연극제는 지난 89년부터 매년 5월에 10여일 일정으로 개최돼 왔다. 마산=김영수기자 ky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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