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씨가 3일 현대 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오는 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개인전은 지난 2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선보인 전시회 이후 올해 들어 두번째.

 작가는 특별한 주제를 두지 않고 자연 화폭에 담아 30여점의 유화작품을 내놓았다. 눈덮인 언덕이 정겹게 느껴지는 "아침햇살"을 비롯해 풍경화와 정물화가 중심을 이뤄 작품속의 모습들이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사실감을 준다.

 계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는 지난해 대구 갤러리쁘라도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주로 서울과 대구에서 개인전을 열면서 5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경북 경산에서 출생한 작가는 "매년 하는 전시회이지만 지방에 거주하는 일반인들에게도 작품을 보여주고 싶어서 울산에서 개인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영일씨는 현재 한유회, 전업작가회, 대구사생회, 한국미술협회 등의 회원으로 있으면서 다양한 작품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김병우기자 kbw@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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