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이 실시한 2001년도 하반기 파출소 치안만족도 평가 결과 울산동부경찰서 양정파출소가 1위, 울산중부경찰서 복산파출소가 2위를 차지했다.

 양정파출소(소장 이승훈)는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를 전년보다 약 40% 이상 줄였고 파출소 현장체험, 빈집사전신고제 등 주민협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치안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치안만족도 평가는 과거 검거·단속 실적위주의 평가방법에서 벗어나 파출소별 범죄발생 증감여부, 외근경찰관의 대민봉사 수범사례 등 지역주민 위주의 경찰활동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경찰은 특히 주민들과 직접 전화설문 조사를 통해 파출소 경찰관의 대민친절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외근 경찰관의 노력정도 등을 평가하면서 주민의견을 가장 많이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성근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지난 23일 오전 9시 이들 우수 파출소에 대해 시상식을 갖고 "범죄예방 및 대민봉사에 있어 "기본에 충실한 파출소 경찰관상 구현"에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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