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도 여전히 남아비율이 높아 전체 남아 취학아동 1만561명 가운데 1천846명은 여아 취학아동과 짝을 이룰수 없는 형편이다.
울산시교육청은 5일 "지난해 말 올해 3월1일자 의무취학아동을 조사한 결과 남아 1만561명, 여아 8천716명 등 총 1만9천277명으로 지난해보다 88명(0.46%)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강남·북 교육청별로는 강남지역이 9천131명으로 지난해 8천784명보다 347명(남아 127명, 여아 220명)이 증가해 3.95%의 증가율을 보였다.
더욱이 강남지역의 여아는 지난해보다 220명이나 늘어 5.5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와 반면 강북지역은 전체 의무취학아동수가 1만146명으로 지난해보다 2.49%가 줄었다.
강북지역은 남아(84명)와 여아(175명) 모두 감소했다.
이에 따라 강북과 강남의 취학아동비율이 지난해 54.2%대45.8%에서 올해는 52.6%대47.4%대로 좁혀졌다.
시교육청측은 "의무취학아동 조사만으로는 지난해 신규 아파트 단지 입주 등이 많았던 강남지역의 취학아동이 크게 늘어났으나 남아비율 강세는 양 교육청 모두 여전했다"고 말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