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울산 종하체육관이 왈츠와 탱고, 룸바, 자이브 등 생소한 리듬에 맞춘 화려한 율동으로 가득찬다.

 한국문화예술평의회(회장 최형규)는 5일 "22일 제1회 울산시장배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를 울산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울산문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의 정착을 위해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전국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를 울산시장배로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문화예술평의회가 주최하고 울산시 댄스스포츠 단체협의회와 한국CAC댄스스포츠 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왈츠와 탱고 퀵스텝 등 모던부문과 룸바 차차차 자이브 등 라틴부문으로 진행된다.

 한 가지만의 춤으로 기량을 겨루는 단종목과 두 가지 춤을 함께 하는 2종목, 세 가지로 순위를 가리는 3종목 경기로 나눠지며, 초등부, 중·고등부, 교원부(현직 교원), 일반부(만 40세 이하 남녀), 장년부(만 60세 이하 남녀), 노년부(만 61세 이상 남녀)로 구분해 최고의 춤꾼을 뽑는다.

 동성과 이성의 구분없이 2인 1조의 개인전 경기는 복수출전도 가능하며, 단체전 역시 이성과 동성의 구분을 두지 않아 4개조 8명 이상이면 출전이 가능하다.

 경연시간은 개인전의 경우 1분30초를 기준으로 하며 단체전은 3분을 넘지 못한다. 또 음악은 개인전은 주관측이 준비된 음악으로만 경기를 가져야 하며 단체전은 팀별로 음악을 준비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문화예술평의회(052·227·1091), 부산 서면의 루페(051·606·7148)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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