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사)태화강보전회(회장 유태일)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태화강 살리기의 일환으로 "제1회 태화강 시민생태교실"을 열어 다양한 친자연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태화강의 오염수준을 측정하면서 자연 친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참가자들은 태화강 하류 방사보, 십리대숲, 무거동 삼호섬, 서씨 고가, 선바위 등 태화강을 따라가면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꽃반지 만들기, 대잎 풀피리 만들기, 풀화살 쏘기 등의 게임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도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6시까지 진행되는 시민생태교실에는 (사)태화강보전회 사무총장 김창규씨가 수질측정을, 자연명상수련원 원장 최경락씨가 자연명상에 대해 강의한다.

 또 들꽃학습원 노양주 연구사가 들꽃이야기를 풀어가고 (사)태화강보전회 사무국장 허달호씨가 태화강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도울것으로 보인다.

 태화강은 깨끗한 강이다고 전제한 허달호씨는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25회의 생태교실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태화강과 주변환경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태화강 보전을 위해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것이다 "고 말했다. 문의:248·1272 김병우기자 kbw@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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