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의 효율적 관리 및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한 울산시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간 울산해양수산행정실무협의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시와 해양청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03년 상반기 실무협의회를 갖고 사전 교환된 7개 안건에 대한 협의를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실무협의회 안건으로 울산항 발전협의체 구성 등 5가지 안건을, 해양청은 장생포로 확장공사 등 3가지 안건을 제시했으며 적조대책은 중복됐다.

 시는 우선 울산항 발전을 위한 민·관·학의 합동지원체계 구축과 정책개발 및 자문, 조정기능을 담당할 울산항 발전 협의체 구성과 국내외 중요 지역에 대한 울산항 포트세일즈 공동 참여안을 제시했다.

 또 장생포 해양공원 조성사업의 현실성 있는 조속한 추진을 위한 계획 재검토 및 변경, 어선 접안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어진항 기본시설 확충안을 내놓았다.

 해양청은 이에 대해 남구 매암동 현대모비스 사거리에서 울산항 제5부두, 현대모비스 사거리~울산항 일반부두~해양공원간 장생포로 확장사업과 기 조성된 울산항 배후수송도로 및 제6부두 CY배후도로의 조속한 관리권 이전 협조 및 통상적인 유지관리 대행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와 해양청은 매년 여름철에 되풀이되는 적조 예방 및 발생시의 효율적 공조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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