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 주말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김포~하네다(羽田)간 조기 셔틀운항 추진에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하네다로부터 2천㎞ 이내 외국 도시에 대해서도 공항을 개방할 방침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국토교통성측은 나리타(成田) 국제공항과 정기편을 갖고 있지 않은 인근 외국도시에 대해 이같은 예외를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한국의 지방 도시와 중국, 러시아 일부 도시가 하네다로 취항할 수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일본 정부의 이런 방침은 김포~하네다간에만 국제선 셔틀운항을 허용할 경우, 다른 도시와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반발을 우려해서이다. 현재 하네다공항은 국내선 터미널로 운용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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