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 선후배로 차를 훔쳐 타고 다니다 검문하는 경찰을 치고 달아난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중부경찰서는 10일 부산 일대에서 잠금장치가 안된 차를 훔쳐 경남·울산 등지로 타고 다니다 잠복해 있는 경찰관 2명을 친 혐의로(특수절도가중처벌법 위반) 박모씨(21·경북 경산시 사정동)등 4명을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등은 부산소년원 선·후배로 지난 7일 새벽 1시40분께 양산시 남부동 노상에서 부산30 누26XX SM520 승용차(운전자 강모·26·김해시)를 훔치는 등 2차례에 걸쳐 자동차를 훔친 혐의다.

 일당은 또 지난 9일 오전 10시40분께 중구 복산동 앞길에서 검거를 위해 잠복해 있던 경찰관 2명을 차량으로 밀어 전치1주의 상처를 내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김병우기자 kbw@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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