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은행장 강신철)은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후순위금융채가 첫날 하루만에 50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에서 판매하고 있는 후순위 금융채권은 1개월 이표채와 3개월 복리채 등 2종류로 판매되고 있으며 연 실효수익률이 6.0%여서 다른 예금상품에 비해 금리가 높다.

 또한 만기가 5년 이상의 채권인데다 분리과세 혜택과 세금우대로도 가입이 가능해 고객들에게 눈길을 잡고 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후순위 금융채가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은 시중금리가 낮은 가운데 적당한 운용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은행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추구하려 하기 때문"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오는 26일 이전에 한도금액인 700억원이 조기 소진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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