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문화원(원장 허량)이 추진중인 2003 한·일 문화교류사업의 일본방문이 계획보다 1주일가량 연기된 8월초 이뤄진다.

 동구문화원이 일본측과의 협의에 따라 오는 7월28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키로 했으나 이 기간이 여행성수기로 선박 좌석 확보가 어려워 1주일 가량 늦은 8월4일 출발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문화원은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방어진초등학생 7명과 동구지역 13개 초등학교에서 각 1명씩 13명 등 모두 20명의 학생들을 선발, 기본소양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1주일 정도 이뤄지는 방문기본소양교육은 방문예절과 함께 기초 일본어회화를 기본으로 해 학생들의 예능적 소질에 따른 장기자랑 준비 등으로 꾸며진다.

 동구문화원은 이에 앞서 12일 동구지역 학교별로 2003 한·일 문화교류사업의 취지와 함께 학생선발을 당부하는 공문을 각 학교에 발송키로 했다.

 동구문화원 일본방문단은 일본 오카야마현 히나세를 찾아 일본의 일반가정에서 잠을 자며 일본의 학교와 관광지, 섬 등 일본문화를 2박3일간 체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 오카야마현 히나세 울산방문단은 8월중 울산을 방문해 경주지역 문화관광과 동구지역 학교방문과 공연관람, 울산지역 문화재를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2003 한·일 문화교류사업은 울산동구 지역 초등학생과 일본의 히나세 지역 초등학생들의 상호방문과 문화 공연·전시 행사를 마련하기 위한 동구문화원의 역점사업이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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