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니스컬처스쿨 ‘부자들이 부동산 고르는 법’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장

▲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 학회장이 26일 CK 아트홀에서 열린 경상일보 제1기 비즈니스컬처스쿨에서 ‘한국 1% 부자들의 부동산 고르는 법’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부자들은 어떤 곳에 부동산을 장만할까. 건물가격이나 땅값은 어떤 곳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경상일보의 제1기 비즈니스컬처스쿨 15번째 강좌 ‘한국 1% 부자들의 부동산 고르는 법’이 26일 오후 7시 울산시 남구 달동 CK아트홀에서 열렸다.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여러가지 풍수 상식을 들어 피해야 할 곳과 생기가 왕성한 땅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우선 물이나 도로가 둥글게 감싸는 터는 길하고, 막다른 길 끝에 지어진 집은 흉하다고 고 회장은 설명했다.

물이 둥글게 감싸고 흐르는 곳을 ‘금성수’라고 해서 재물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보며, 집의 정면으로 도로가 달려오는 막다른 길 끝의 이른바 ‘과녁배기’는 흉하다는 것이다.

특히 수맥은 사람과 식물에게 가공할만한 영향을 미쳐 건강을 해치며, 건물과 도로에 금이 가고 땅이 말라들게까지 한다. 수맥파를 맞으면 피로감과 만성두통,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

또 산 정상과 절벽 아래, 절개면 아래의 터는 흉하며, 평탄한 곳이 가장 좋지만 샘물 보다 높아야 지기가 응집된다.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으면 생기가 왕성해지고, 뒤가 높고 앞이 낮으면 영웅이 탄생한다.

고층 아파트는 땅의 자기(지자기:地磁氣)가 부족해 어깨와 목덜미 등이 뻣뻣하거나 요통, 가슴통, 두통, 불면증, 습관성 변비 등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베란다에 화단을 조성하고 산의 지표면에서 30㎝ 아래의 흙으로 화분갈이를 하면 좋다.

지맥은 산에서 내려와 강쪽으로 흐르고, 물은 지맥을 따라 흐르며, 그 물길은 곧 바람길이 되는데, 건물은 이 지맥의 흐름에 순응해야 발복이 커진다.

또 현관은 기(氣)가 집 안으로 출입하는 수구(水口)로, 길흉화복을 부르거나 막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현관은 밝고 깨끗해야 한다.

주택 규모는 가족 규모와 서로 맞아야 기가 산다. 대문이 작고 집이 크면 부자가 되고, 대문이 크게 집이 작으면 흉하다. 가족의 나이를 합산해 3.3으로 나누면 적당한 평수라고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인위적으로 수형과 성장을 조작한 분재를 집안에 많이 두면 생기 보다 고통의 살기를 뿜어내 사람에게 해로우며, 넝쿨식물은 집안의 기를 왜곡시킨다.

이날 강사로 나온 대동풍수지리학 회장은 대통령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 풍수지리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하나금융그룹과 기업은행의 풍수지리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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