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가 당근과 채찍을 동원한 금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해경은 올해초부터 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청결한 사무실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청사는 물론 함정내에서의 금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울산해경은 금연운동의 효율적 추진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금연실천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금연구역내 흡연자에 대해서는 벌칙을 가하는 등 당근과 채찍을 병행하고 있다.

 울산해경은 금연을 3개월 이상 지속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서장의 축하전보와 함께 당직을 3회 면제해 주고 있다.

 반면 감찰담당 직원과 여직원을 감시반으로 편성해 금연구역내에서의 흡연행위를 단토록 하고 적발된 흡연자에 대해서는 게시판에 명단을 공개하고 3회 이상 적발되는 흡연자는 공휴일 벌당직을 세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울산해경은 직장교육시 의학전문가를 초청해 흡연의 폐해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는 등 금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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