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울산지역의 대기상태가 다른 도시에 비해 상당히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환경관리청이 발표한 11월중 대기오염도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에서는 11월 한달동안 아황산가스(SO2)가 평균 0.008ppm을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 0.011보다 크게 개선됐다.

 먼지(PM-10)도 50"/"로 부산 64, 창원 58, 마산 60 보다 낮았다.

 오존(O3)은 0.015ppm으로 진주를 제외한 나머지 부산·경남지역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0.018ppm 보다도 다소 떨어진 것이다.

 강우산도는 pH5.4를 기록, 부산 5.2, 진주 5.1, 거제 5.3 보다도 약산성을 띠었다.

 낙동강환경관리청 관계자는 "청정연료의 사용으로 아황산가스 배출량이 줄어든데다 11월의 기상특성상 대기오염물질의 분산이 원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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