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 신규분양시장 활기가 지속되면서 장기간 보합세 내지는 소폭 상승세에 머물던 아파트 가격이 이번주에는 그 상승폭이 다소 감소했다.

 또 이사수요가 급증한 전세시장은 여전히 매물이 부족해 호가 상승폭이 컸고 중소형 매매로 전환되며 매매 가격도 밀어올렸다.

 28일 부동산 전문사이트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울산은 2월1일 대비 매매 변동률이 0.47%를 기록했다. 2월 초 0.96% 상승률에 비하면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전세시장도 2월1일(1.63%) 대비 0.47%를 기록했다.

 매매는 남구가 0.86%로 구별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북구는 0.31%로 중소형이 오름세를 보였고 동구도 0.09%로 소폭 상향조정됐다.

 한편 중구는 -0.02%, 울주군 -0.1%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울산 전세시장 역시 2월 초 지역별로 편중된 상승세가 전 지역으로 고르게 번졌으나 울주군은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 동구가 2.41%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북구가 0.48%, 중구 0.67%, 남구 0.13% 순으로 조사됐다. 울산 전세시장도 매물부족은 마찬가지다.

 중구 태화동 동부아파트 28평형이 1천250만원, 48평형이 1천500만원, 24평형이 750만원씩 각각 올랐다. 동부동 현대동부패밀리 20, 24평형도 500만원씩 올랐다. 북구에서는 정자동 벽산아진 26평형이 500만원 상승했으며 북구 정자동 벽산아진도 20~30평형대가 일제히 500만원씩 올랐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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