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제1기 비즈니스 컬처스쿨’ 수료식·송년의밤
“문화·예술·교양의 폭 넓혔다”

▲ 5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기 비즈니스컬처스쿨 수료식 및 송년의 밤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박순환 시의장, 최일학 상의회장, 본사 배명철 사장, 심환기 원우회장 등 회원들이 힘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지난 5월2일부터 시작된 경상일보 제1기 비즈니스컬처스쿨이 모든 교육일정을 마치고 5일 오후 롯데호텔에서 수료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비즈니스컬처스쿨은 울산에서 마련된 최초의 명품특강 프로그램으로 110명이 수강했다.

이날 수료식 행사에는 ‘세계의 재정위기 확산이 던져주는 교훈’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한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해 박순환 시의회 의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최일학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두겸 남구청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 시장의 특강, 수료패 수여, 인사말, 기념촬영, 송년만찬, 이벤트 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배명철 경상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7개월동안 좋은 강의도 있었고 부족했던 강의도 있었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경상일보가 걸어가야 할 길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에는 좀 더 알차고 훌륭한 강의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순환 울산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경상일보가 지역발전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며 “얼마남지 않은 올 한해도 잘 마무리 하고 내년에도 하고자 하는 일이 뜻대로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료식이 끝난 뒤 송년회에서는 만찬을 곁들인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려 원우회원들이 선물을 주고받으며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 앞서 진행된 기념촬영에서는 좁은 무대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밝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송년회 행사를 주관한 원우회 심환기 회장은 “이번 비즈니스컬처스쿨은 지역대표 신문사가 주관한 ‘문화’라는 콘텐츠로 마련한 특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1기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원우회 회원들과 울산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상일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은 울산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반드시 필요한 문화와 예술, 교양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본사가 마련한 것이다.

이번 1기 프로그램에서는 울산지역의 최고경영자를 비롯해 각 분야 경제인, 공무원, 문화예술인, 교육계 종사자, 일반시민 등 110명의 수강들에게 24차례의 강좌, 워크숍 등이 개최됐다.

제1기 비즈니스컬처스쿨 수강생들은 또 지난 6월 ‘원우회’(회장 심환기)를 구성해 인적 교류의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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