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성 류성열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30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나눔성금 2500만원을 전달했다.

류 회장은 지난 2010년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으로 가입한 뒤, 5년간 1억2500만원을 개인명의로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날 기부로 류 회장은 3년동안 총 8500만원을 나눔성금으로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류 회장은 “봉사와 기부는 사회와 지역에 다시 환원하고 양보하는 미덕의 일종”이라며 “나누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가 한결같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 사회 곳곳에 나눔의 손길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조성한 장학기금으로 ‘유성장학회’를 설립해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 내 청소년과 학교, 장학단체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교육 문화 발전과 인재 육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소인 ‘함께하는 사람들-목련의 집’을 설립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은정기자 new@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