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보다 남·서해안의 어항시설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전국 어항개발 투자효과 분석 및 개발방안 용역결과"에 따르면 어선감척에도 불구, 전국 458개 지정항의 어선안전수용률은 전체 어선 9만6천7백49척 가운데 수용가능 어선은 4만7천척으로 49%에 불과했다.

 시·도별로는 부산 38%, 경남 40%, 전남 44%, 울산 82%로 동해안의 강원(139%), 경북지역(103%)에 비해 어선안전수용률이 떨어져 남·서해안의 어항시설이 크게 부족했다.

 또 계류시설 충족률 역시 부산 84%, 울산 70%, 경남 54%, 전남 53%로 강원(120%), 경북지역(91%)보다 떨어져 급수·급유·제빙·가공 등 지원기능시설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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