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괴한들이 3일 요르단강 서안 군검문소에서 이스라엘 군인들과 민간인들에 총격을 가해 어린이들을 포함한 이스라엘인 9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 사건 직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파타운동과 관련된 민병대 조직인 알 아크사 여단이 자신들이 이 총격사건과 지난 2일의 자살폭탄 테러사건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주 요르단강 서안의 발라타 및 제닌 난민촌에 이스라엘이 공격을 가해 팔레스타인인 23명이 숨진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자살폭탄 테러와 총격사건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저녁에는 예루살렘 서부의 한 유대교 예배당 근처에서 팔레스타인인이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테러용의자 1명을 포함해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예루살렘 AP·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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