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은 고객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사람이다. 훌륭한 종업원의 채용은 생각보다 어렵다. 개업일에 임박해서 모집하려 하면 원하는 종업원 채용이 쉽지 않기에 점포를 계약하는 시점에서 여유를 가지고 종업원을 채용할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창업이후 종업원의 이직률이 높기 때문에 개업 때부터 종업원과 호흡을 맞추어 나가는 요령이 필요하다.
종업원은 점포의 얼굴이다. 종업원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점포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때문에 종업원은 점포 매출 향상과 성공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다. 따라서, 종업원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경영주의 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는 것이다. 모집 과정에서부터 보다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특히 선발할 인재를 모집하는 과정은 선발 과정보다 오히려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종업원 모집 방법은 인터넷, 신문, 취업정보지, 생활정보지 등에 구인광고를 게재하거나 직업소개소 이용, 구인 전단 배포, 관련 학원의 소개를 통해서 모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취업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이 호응을 얻고 있다. 면접 시에는 매장의 고객층이나 경영자의 생각, 근무조건 등을 간결하게 알려주고 경영주는 채용 가부를 결정할 때 외모나 겉모습보다는 일에 대한 의욕을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삼아야 하며 가능하면 점포에서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종업원 채용이 유리하며 기본적으로 천성이 밝은 사람을 채용해야 한다.
종업원을 잘 뽑아야 점포가 흥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종업원이 주인의식을 지니길 원한다면 내 식구처럼 대해주고 주인처럼 행동할 수 있게 배려해 주어야 한다.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요건 중 하나가 종업원 관리 능력임을 명심해야 한다.
김종희 소상공인진흥원 울산센터 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