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초·중·고·대학의 입학식과 함께 본격적인 새학기가 시작되지만 재배정과 기간제 교사 등의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울산시교육위원회의 학교비리 및 부실공사 조사와 함께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선출 등이 맞물려 있어 학기초부터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될 우려를 낳고 있다.

 재배정을 요구하며 지난달 25일부터 교육청 정문에서 항의집회를 벌이고 있는 화암고 학부모들은 신학기가 시작된 이후인 오는 15일까지 매일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들은 "다른 도시와 같이 울산도 학교건물신축이 완료되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는 재배정이 실시돼야 한다"며 입학거부도 추진중이다.

 또 전교조 울산지부는 오는 7일에는 공업탑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가두홍보활동을 가진 다음 오는 11일에는 교육청을 방문해 항의집회를 갖는다.

 이밖에 27개 초·중·고교가 울산시교육위원회의 학교비리 및 부실공사 조사 계획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현장조사를 받아야 한다.

 또 모든 초·중·고 및 특수학교는 이달 말까지 올해 8월 교육위원회 위원의 선출을 담당하게 될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을 선출해야 한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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