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지역의 강력범죄 발생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경찰서는 진주지역에서 지난 한해동안 발생한 살인과 강도 등 5대 강력범죄를 집게한 결과 3천515건으로 전년도 4천127건에 비해 15%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유형별로 보면 살인이 8건에서 5건으로, 강도 27건에서 18건으로, 절도 1천294건에서 1천84건으로, 폭력 2천741건에서 2천347건으로 각각 줄어든 반면 성범죄는 61건으로 오히려 4건이 증가한 것으로 집게됐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전체 범죄건수는 1만2천547건으로 지난 2000년 1만3천790건 보다 9%나 감소했다.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감소한 것은 112순찰차 활동강화로 현행범을 조기에 검거하고 범죄다발 지역에 경찰관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등 경찰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진주=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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