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길 경남銀 신복지점 PB팀장
2012년 주식시장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시작부터 외국인들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고점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상승하였고 이러한 예상치 못한 급상승은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유럽사태로 인한 단기급락이전 투자상품에 가입한 고객의 경우에는 원금회복의 기회를 준것이 사실이나 이번의 상승이 그러한 기가입고객의 펀드환매물량을 모두 뚫고 올라선데 큰 의미가 있으며 그로 인하여 투자자들이 투자의 방향성에 많은 고민을 갖게 만드는 것이 지금 현재주식시장의 상황이다.

현재 부동산시장을 비롯한 모든 투자시장의 상황은 주식시장을 바라볼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은 모든 투자자들이 공감하는 사실일 것이다. 장기화되어 가고 있는 저금리상황과 부동산시장의 급속한 냉각으로 인하여 투자처를 잃은 자금들이 단기금융시장으로 쏠려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현재의 상황은 적립식투자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적립식이 시장상황이 어떻든 간에 좋다고는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적립식투자방식은 코스트에버리지효과가 가장 큰 특징인데 저점에서 대세 상승기 예를 들어 2002년에서 2007년 금융위기전까지의 수익률은 시장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에서 보듯 주식시장 저점에서는 좋은 투자방식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지금 같이 전고점에 거의 도달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적립식투자를 권해드리고 싶다. 적립식투자는 향후 하락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방법일 것이다. 왜냐하면 평균매입단가의 하락은 주식시장의 하락이 필수요건이기 때문이다.

또 현재 기 환매한 펀드환매자금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 또는 목돈을 가지고 투자시장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의 경우에는 일정비율의 투자자금을 주가지수연계증권(ELF·ELS)상품에 투자하기를 권하고 싶다. 개별종목이 부담스러운 경우 지수로 투자하는 상품에 투자하여 주식시장의 조정기를 기다리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별종목보다 지수를 권하는 이유는 지수의 변동성이 개별종목의 변동성보다 적고 은행예적금의 2배정도 수익을 내기 원한다면 지수형 주가지수연계증권상품도 지금 현재의 시장상황에서는 매우 좋은 투자대안이 될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진다.

시장의 변동상황에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정부분은 적립식상품에 가입하기를 권해드리고 싶다. 투자를 쉬는 것도 투자의 방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투자는 돌아오는 수익만큼 투자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항상 투자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

강병길 경남銀 신복지점 PB팀장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