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협, 입상작 367점 발표
울산미술협회는 지난달 29일 총 556점의 출품작을 심사해 이상옥씨의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서예·문인화대상 1점, 특별상 2점, 우수상 9점, 특선 76점, 입선 278점 등 총 367점의 입상작을 가려냈다.
서예·문인화 대상은 안홍희씨의 ‘일암선생 시’가, 특별상은 조각 부문 최일호씨의 ‘Human instinct’와 공예 부문 남지향씨의 ‘살아가는 동안…나는’이 받게 됐다.
대상을 받은 이상옥씨는 “인간의 존재론적인 의미를 자연속에서 표면적인 기법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46세때 울산대 서양화과에 편입해 울산미술대전에서 특선 1회, 입선 9회의 경력을 쌓았다.
울산미술대전의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24일부터 29일까지 1부가,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부가 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열린다.
■제16회 울산미술대전 우수이상 입상자
◇대상 △서양화 이상옥 ‘come into being’
◇서예·문인화 대상 △안홍희 ‘일암선생 시’
◇특별상(CK치과병원상) △최일호(조각) ‘Human instinct’ △남지향(공예) ‘살아가는 동안…나는’
◇우수상
△고영방(한국화) ‘휴식’ △조철수(서양화) ‘공감(共感)’ △최정임(수채화) ‘자연으로부터’ △차치만(조각) ‘오래된 사고를 넘어…’ △정정호(서각) ‘산중(山中)’ △지해성(공예) ‘비상-I’ △류지숙(서예한문) ‘延福亭(연복정)’ △권필화(서예한글) ‘이긍익의 죽창곡 중에서’ △이미현(문인화) ‘묵죽’ 이재명기자
김봉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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