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파운데이션(박지성재단·이사장 박지성)이 오는 23일 태국에서 개최하는 자선 축구 경기에 ‘반지의 제왕’ 안정환(36)이 코치로 합류한다.
 JS파운데이션은 23일 태국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안 드림컵에 안정환이 코치로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안정환은 “박지성이 후배이지만 뜻깊은 행사를 직접 주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코치직을 수락한 이유를 설명했다.
 JS파운데이션은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37), 이천수(31), 송종국(33)을 이번 행사에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아시안 드림컵에서 다시 한번 그때의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싶다는 한일월드컵의 주축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다”며 “4강 주역들이 아시안 드림컵을 통해 지난해 홍수 피해를 겪은 태국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아시안 드림컵의 수익금은 태국 유소년 축구 육성 단체와 태국 홍수 피해 어린이를 지원하는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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