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 3 대 5로 재역전패....롯데, 개막 후 첫 루징 시리즈

▲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대 LG 경기. 4회말 LG 공격 무사에서 5번 이병규가 공격의 물꼬를 트는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가 믿었던 강속구 우완불펜 최대성이 이번주에만 세 번째 홈런을 헌납하며 6일 패배의 쓴맛을 당했다. 시즌 성적은 13승1무8패, 승률 6할1푼9리가 됐다. 롯데는 이날 패배로 주말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감했다. 시즌 개막 후 첫 루징시리즈다.

SK는 이날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최정의 동점홈런과 9회 터진 조인성의 대타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5대3으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K는 시즌 12승1무8패가 되며 승률을 6할로 맞췄다. 동시에 SK는 단독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홈런포 4개의 공방으로 3대3의 동률을 이룬 9회말. SK는 첫 타자 유재웅이 최대성으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박정권이 정확한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갖다놨다.

롯데가 투수를 김사율로 바꾸자 SK는 대타로 조인성 카드를 뽑았다. 조인성은 김사율로부터 경기를 마무리짓는 끝내기 투런포로 승리를 가져왔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또 KIA는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경기에서 3점홈런 포함 5타수 5안타 5타점을 터뜨린 안치홍을 비롯한 타선의 공격력을 앞세워 넥센을 10대8로 힘겹게 꺾었다.

한화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서 4회 한상훈의 결승 우전 적시타 등 5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7대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삼성과의 주말 3연전서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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