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0여개 크고 작은 행사 개최
울산의 발전과 함께한 경상일보 23년
한국 경제의 수도 울산, 울산 언론의 중심 경상일보

각종 건강·스포츠행사는 물론
시민 품격 높이는 프로그램도 다채
지역최초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에
울산 유일 신춘문예도 자리 잡아

신문사는 보도로만 시민들에게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다. 신문사 그 자체가 하나의 문화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문화와 교양의 토대를 구축하는 공익적인 역할을 해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각 신문사는 수익성을 떠나 시민들을 위한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생산해내고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다.

경상일보의 경우 현재 연중 20여개의 굵직굵직한 문화프로그램 및 행사를 치러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시민들의 교양을 높이거나 건강·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들이다. 공익성을 띤 언론사가 주관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신뢰도도 높다.

건강 및 스포츠와 관련된 행사로는 매년 4월 중에 개최하는 커플마라톤대회가 올해 10회째 행사를 치렀고, 경상일보사장배 울산야구대회가 지난 2월 제3회째 행사를 끝냈다. 커플마라톤대회는 매년 5000명 이상이 몰려 이제는 시민 달리기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야구대회는 울산 야구인들이 기다리는 잔치로 굳어졌다. 지난 3월에는 울산지역 아마바둑 최강자를 가리는 제24회 SK배 경상일보 울산아마바둑대회가 열려 울산대학교 체육관에 수많은 애기가가 운집했다.


매년 10월께 열리는 경상일보 사장배 한마음축구대회는 제12회 대회를 앞두고 있고, 9월께 열리는 경상일보사장배 아마골프대회는 올해가 14회째 대회다. 이들 대회 역시 울산지역 아마추어 축구인과 골퍼들이 기다리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여기다 매년 11월초에는 본보가 개척한 어울길 걷기대회가 열려 만추의 오솔길을 시민들과 함께 만끽한다.

문화·교양 프로그램으로는 오는 7일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비즈니스컬처스쿨이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강좌로 꼽히고 있다. 이 강좌는 전국에서 내로라 하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와 각 부문별로 최고의 강의를 해주는데 수강생은 기수별로 100여명이다. 지난해 제1기에 이어 올해는 제2기가 진행된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경상일보가 문화의 불모지라 불리던 울산에 처음으로 기획한 설치미술제다. 오는 6월 6회째는 맞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국내외에서 이름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젠 국내에서도 이름이 많이 알려진 대표적인 설치미술제로 꼽힌다. 특히 이 설치미술제는 태화강이라는 모범적인 생태하천을 무대로 개최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경상일보 신춘문예는 이제 전국의 문청들이 찾아오는 울산의 유일한 일간지 신춘문예로 굳건하게 자리잡았다. 갈수록 작품의 수준이 올라가고 있으며 배출된 문인들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는 해운대백병원과 공동으로 현대백화점 10층 홀에서 울산시민 건강교실을 매달 열어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상일보는 매년 2월께 청소년들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는 청소년 역사문화기행 행사를 7회째 치렀으며, 울산관광전국사진공모전, 선암호수공원 호수문화축제, 경상보훈대상 시상, 고래축제 그림그리기 대회, 부부축제, 다자녀행복축제, 경상일보 보도사진전 등 각계각층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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