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피스컵코리아 국제클럽축구대회 참가팀이 변경됨에 따라 울산경기 출전팀이 터키의 베스크타스와 독일의 1860 뮌헨으로 바뀌게 됐다.

 피스컵 조직위는 16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불참을 통보한 AS 로마(이탈리아)와 바이엘 레버쿠젠(독일) 대신 베시크타스와 1860 뮌헨이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또 대회 출전 팀은 A조에 성남 일화, 베시크타스, 카이저 치프스(남아프리카공화국),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B조에 1860 뮌헨,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LA 갤럭시(미국), 상파울로 FC(브라질) 등 8개 팀으로 변경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7월17일 문수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A조의 독일 레벤쿠젠과 프랑스 리옹의 경기는 레벤쿠젠 대신 터키의 베시크타스가 레벤쿠젠을 대신에 프랑스의 리옹과 맞붙을 예정이다.

 또 20일 열리는 B조 예선전인 이탈리아 AS로마와 브라질 상파울로의 경기도 AS로마 대신 독일의 1860 뮌헨이 나서게 된다.

 독일 레베쿠젠을 대신해 출전하는 베시크타스는 2002한일월드컵 3·4위전에서 한국의 골문을 갈랐던 일한 만시스가 이끄는 터키 명문구단이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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