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는 4일 김동신 국방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차세대전투기(F-X) 기종 선정을 둘러싼 압력설 의혹 등을 중점 추궁했다. 관련기사 4면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김 국방장관을 상대로 F-X 사업추진과 관련, 국방부가 평가기준을 변경해 특정기종을 선정하려 했는지의 여부와 4개 경쟁기종 가운데 프랑스 라팔이 현지 시험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내부 보고서의 유출경위 등을 따졌다.

 김 국방장관은 평가기준 변경 논란과 관련, “배점 기준은 이미 공론화된 기준으로서 각 평가기관에서 이 기준을 적용해 평가하고 있었으므로 기준의 조작이나 은폐는 불가능하다”고 조작 및 특정기종 비호 의혹을 부인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