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빈씨의 후임으로는 홍콩과 마카오의 화교 실업가 이름도 거론되기도 했으나결국은 북한 국내의 경제 실무가인 계씨가 기용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외국인 양씨의 기용으로 외자 도입 등을 통한 급진적인 경제개혁을 추구했으나, 이번 계씨의 기용으로 당분간은 사회 간접자본 정비 등을 중시한 환경정비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1951년 출생인 계씨는 2001년 8월 내각 사무국 부부장을 맡은 적이 있는 경제전문가로, 국제무역 촉진위원회와 정무원 대외 교류국장으로 중국과 러시아도 자주방문하는 등 무역에도 정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