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부도서관(관장 황태숙)은 내달 1일부터 지역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순회문고를 운영키로 했다.

 울산동부도서관에 따르면 18일 현재까지 동구 지역내 군부대, 주민자치센터, 학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12군데의 순회문고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그 대상을 어린이에게까지 확대해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순회문고 운영계획에 따라 현재 5군데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접수를 마쳤으며, 아동도서 중 50∼100권의 그림책을 싣고 동부도서관 차량을 이용해 해당 기관을 방문,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일괄 대출 및 반납을 받게 된다.

 동부도서관 황태숙 관장은 "순회문고는 도서관을 직접 이용하기가 불편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도서관"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을 권함으로써 어려서부터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앞으로 순회문고 운영을 희망하는 동구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울산동부도서관 어린이자료실(236·0467)로 신청하면 된다. 박익조기자 ijpark@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