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에 의해 가동되는 세계 첫 완전 자동 지하철이 싱가포르에서 20일 운행에 들어갔다.

 46억 싱가포르달러(미화 27억달러)가 투자돼 7년에 걸쳐 완성된 이 자동 지하철은 기관사 없이 싱가포르 시내 20㎞ 구간에서 운행되는데 첫 3개월동안은 서비스 요원들이 탑승해 승객들을 도와주게 된다.

 정부 산하 SBS 교통회사에 의해 운영되는 자동 지하철은 서로 다른 500여개에가까운 컴퓨터 시스템의 상호작동에 의해 기존 지하철과 연결돼 있는 16개 지하철역사이에서 운행된다.

 운행 첫날 일부 연착이 있긴 했으나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SBS는 밝혔다.

 이 자동 지하철은 매일 25만명이 이용, 2~3년내로 수지균형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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