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회복지문화재단이 오디세이울산 "2003, 울산 역사문화전시회"를 지난 5일 패션밸리 C-1020에 마련해 오는 8월1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울산이 공업도시로만 비쳐지기 쉬우나 선사시대부터 인구 밀집도가 높고 산업이 발달한 역사문화도시임을 알려주는 것들로 마련됐다.

 선사유적전시로 대곡리 공룡발자국 등을 재현해 놓은 중생대 공룡관과 화석관 등이 준비돼 있으며 조개전시장 등을 비롯해 주요 갑각류 액침표본 등 276종에 407점이 망라된 해양생물전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특히 선사시대관에서는 전문강사가 직접 관람객들에게 울산의 선사시대를 통해 살펴보는 유구한 역사성을 설명해 주고 있다.

 또 옥현유적지에서 청동기 주거터 발굴당시 직접 본을 뜬 "발굴현장 실물본"은 현장감을 전해준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공룡체험장은 개별체험과 단체체험장 그리고 교육관으로 나눠있으며, 교육관에서는 교수와 전문가가 강의를 통해 공룡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기도 하다.

 교육관의 수강은 행사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또한 인터넷(1ship.org) 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