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개혁연대(이하 지역언개연)가 지난 21일 대전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지역언론 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강창희(한나라당) 박병석(민주당) 김원웅(개혁국민정당) 의원, 염홍철 대전시장, 이상기 한국기자협회장을 비롯한 지역언론학계, 기자협회, 언노조관계자, 지방일간지 및 지역주간지, 시민운동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지역 언론 활성화와 개혁 과제"를 주제로 한 초청토론회, 오후 4시 창립대회로 진행됐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우석대 김영호 교수(신문방송학과)를 대표로 선출하고 임원으로는 감사 김중석(강원분권연대 대표), 최종길(바른지역언론연대 대표), 운영위원 우희창(대전충남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국장 겸임) 외 11명, 위원장 장호순(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외 2명을 선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지역언론의 개혁을 과감히 추진하고 건전한 지역언론 발전을 제도적으로 지원해야 지역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며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여 궁극적으로 국가 전반의 건강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언개연은 지난 15일 마련한 "지역신문발전원법안" 통합 단일안을 추인하는 한편 "지방언론 개혁과 발전을 동시에 이뤄내는 지역운동"을 기조로 "지역신문 발전지원법 개정", "지역언론개혁 실천" 등을 올해 활동 과제로 선정했다.

 지역언개연은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바른지역언론연대, 언론정보학회, 전국언론노조, 지방분권국민행동, 지역언론학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신재현기자 jh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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