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이상 개인 기부자 11명 구성
인적 네트워크 형성·사회지도층 나눔문화 확산 기대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창립식은 24일 울산상공회의소 5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박맹우 시장과 울산공동모금회 김상만 회장, 배명철(경상일보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윤낙성(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장) 모금분과실행위원장, 8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식에서는 구암문구 박봉준 대표의 11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도 함께 진행됐다. 박 대표는 5년간 1억원을 개인 명의로 기부하기로 약정했으며, 24일 2500만원을 기탁했다.
김상만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너(honor)의 뜻에는 존경과 영광, 도덕심이 담겨있다”며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사회를 위해 기부를 결정해준 아너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 울산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초대회장으로는 경암문화장학재단 이금식 이사장이 추대됐다.
이금식 회장은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이 지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확산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클럽 회원들과 함께 밝은 울산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열심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향후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로 지역내 성숙한 기부문화 정착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역 사업보고회 참석과 나눔지도층 봉사활동, 신입회원 추천 및 가입식, 중앙회 총회 참석 등의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김은정기자 new@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