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이달 말부터 액화석유가스(LPG)를 쓰는 승합차와 레저용차량(RV), 상용차의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생산이 중단되는 LPG 차종은 승합차인 트라제XG, RV인 스타렉스, 소형 상용차인 리베로 및 포터이며, 이에따라 현대차가 생산하는 LPG 차량은 택시 및 장애인용 EF쏘나타와 그랜저XG만 남게됐다.

 현대차는 이들 LPG 차종의 경우 수요감소로 생산을 중단하게 됐다며, EF쏘나타와그랜저XG 등 주력차종 중심으로 LPG차 생산을 재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기아차도 상용차인 타우너와 RV인 카니발 LPG차량을 작년 말과 올해 초 생산중단하는 등 LPG 차량이 잇따라 단종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아지게 됐다.

 한편 택시 및 장애인용 LPG 승용차 외에 기아차의 카렌스Ⅱ와 GM대우차의 레조, 다마스, 라보 등이 LPG 차량으로 주로 판매되고 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