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우승팀 서부초등이 제3회 시장기 초·중·고 축구대회 여자 초등부 정상을 차지했다. 또 화진초등과 농소초등이 남자 초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서부초등은 23일 문수보조구장에서 열린 신정초등과의 2차전에서 2대1로 승리, 1승1무로 우승기를 차지했다.

 서부초등은 전반 11분 김덕유와 19분 노영빈이 연속골을 잡아내 전반을 2대0으로 끝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서부초등은 후반들어 9분께 신정초등의 엄나윤에게 추격골을 내줬으나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아 정상에 올랐다.

 화진초등은 강동구장에서 열린 남자초등부 B조 예선 2차전에서 내황초등을 맞아 4대0으로 2승을 올려 B조 선두를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농소초등은 이날 벌이진 A조 예선 3차전에서 옥동초등을 상대로 1대0으로 이겨 2승1무를 기록, 이날 전하초등과 1대1로 비겨 1승2무에 그친 학성초등을 제치고 조 선두로 결승에 올랐다.

 이와 함께 친선경기로 열린 현대청운중과 현대청운고의 여자중·고등부 친선경기는 언니인 현대청운고가 4대2로 승리했다.

 한편 24일 대회최종일에는 문수보조구장에서 화진초등과 농소초등의 남자 초등부 결승전에 이어 학성중과 온산중의 남중부 결승전, 학성고와 현대고의 남고부 결승전이 열린다.

 대회 폐막식은 당초 우천관계로 문수보조구장에서 문수축구경기장 지하 2층의 축구협회 회의실로 변경해 입상선수단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갖기로 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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