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시 명칭에 고을 주(州)자가 들어가는 전국의 14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상호교류와 공동발전을 위해 오는 24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전국 동주도시 교류협의회"를 창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창립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경남 진주시를 비롯해 경기도 광주시, 파주시, 남양주시, 강원도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주시, 충남 공주시, 전북 전주시, 전라남도 나주시, 경북 경주시, 상주시, 영주시, 제주도 제주시 등 14개 시다.

 협의회는 세계화, 지방화, 정보화 추세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간 효율적이고 조직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의회는 앞으로 매년 1회 시장이 참석하는 정기총회와 매달 1회 부시장이 참석하는 정기회의, 임시회 등을 갖기로 했으며 행정정보를 교류하고 지역의 공동현안사업을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키로 했다.

 주(州)라는 명칭은 삼국시대부터 사용된 행정구역 단위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뒤 서기 685년 신문왕때 전국의 행정구역을 9주(州) 5소경(小京)으로 재조직했으며 고려 성종2년 983년 지방에 대한 중앙정부의 통제강화를 위해 전국에 12목을 정하고지방관을 파견했다는 기록이 있다. 강정배기자 kjb@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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