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포항 등 동해안 지역의 오징어잡이 어선 86척이 이달말부터 러시아 어장에 출어한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낚시로 오징어를 잡는 울산지역내 채낚기 어선 9척 등 동해안 86척의 오징어 채낚기 어선이 빠르면 오는 30일부터 러시아 어장에 진출, 오징어잡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러시아 어장에 출어하는 어선은 울산 9척을 비롯해 영일 19척, 포항 9척, 속초 18척, 강릉 9척, 동해 16척, 부산 6척 등으로 앞으로 3개월 가량 조업을 하게 된다.

 러시아 어장 진출 조건은 입어료 t당 70달러로 지난해 66달러보다 다소 올랐으나 하루 250달러씩 지급해야 하는 러시아 감독관 승선은 15척당 1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조건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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