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출발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콸라룸푸르 도착 직전 심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과 승무원 등 27명이 부상했다고 말레이시아관영 베르나마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사고는 말레이시아항공의 A330~300기종이 콸라룸푸르에 착륙하기 35분전 약 1분간 발생했으며 승객 224명 중 25명과 승무원 10명 중 2명이 부상했다고 항공사측은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7명의 승객과 2명의 승무원은 공항에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항공사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심각한 부상자는 없으며, 병원에서 안정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에 따른 한국인 부상자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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