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요구안 수용 촉구·SJM 용역투입 규탄 예고

민주노총의 최대 산별조직인 금속노조가 17일 4번째 총파업에 나선다. 15만명의 조합원 가운데 10만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사측에 교섭재개를 요구한다. 비정규직을 없애고, 밤샘근무를 없애자는 등의 4대 요구안 수용을 촉구하고, 최근 만도와 SJM의 직장폐쇄와 용역투입도 규탄한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16일 “용역침탈과 노동탄압으로 중앙교섭은 중단되고, 지부별 교섭도 경직된 상태라 교섭 재개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합리적이고 정당하게 교섭을 통해 쟁점을 풀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본부가 있는 울산과 인천, 경기 등 12곳에서 집회도 열린다. 울산지부는 오후 1시30분부터 북구 효문동의 세종공업에서 집회를 한다.

이보람기자 yi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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