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자들이 고속도로 등의 갓길주차시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하지 않아 해마다 갓길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소중한 생명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우리는 흔히 일반국도나 고속도로 갓길에 덤프트럭 및 컨테이너 차량들이 주차돼 있고, 운전자는 개인적인 일을 보는 장면을 본다. 또한 직업 운전기사들이 매일같이 운전을 하면서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해 갓길에 주차한 채 잠을 청하는 경우도 있고, 차고지가 없는 재정적인 이유로 갓길에 주차하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하지 않고 갓길에 주차하는 것은 오늘날 교통안전불감증의 한단면을 실증하는 것이고, 사실상 대형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는 현실이다.

 어쩔 수 없이 고속도로 등의 갓길에 주차할 경우에도 위험을 알릴 수 있는 삼각대 등 교통표지판을 설치하여야 한다. 운수업계가 차고지를 현실에 맞게 설치하는 것도 갓길 교통사고를 방지하는 한 방법이며, 운전자들은 도로교통법규를 철저히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임공규 경장(울산남부서 야음1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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