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순 소상공인진흥원 울산센터 상담사
이순신 장군은 전체 병력 수에서 30배가 넘는 왜적을 23전 23승 승률 100%로 이겼다. 전체 병력수가 많다고 해서 모든 전투에서 이기는 것은 아니다. 무기가 많다고 이기는 것도 아니다.

전체적으로 열세를 보이지만, ‘지형지세·조류방향·적의동태’ 등을 완벽히 분석해 이길 수 밖에 없는 조건을 조성한 후 전쟁을 개시해 병력수가 적은 곳도 이길 수 가 있다는 것을 이순신 장군은 싸움의 법칙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순신 장군은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자본이 적고 우수 인재가 부족한 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도 전략만 잘 수립하면 치열한 비즈니스 무대에서 100%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는 것이다.

자본이 많고 규모가 큰 회사만이 항상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규모가 작더라도 압도적인 차별화로 소기업도 1등을 할 수가 있다.

수 백 배나 덩치가 큰 무시무시한 상어가 독으로 가득찬 복어를 해치지 못하는 것처럼 비록 규모는 작더라도 압도적인 차별화를 꾀한다면 작은 회사도 1등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경쟁의 원칙은 큰(大)것이 아니라 강(强)한 것이 이긴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세계는 철저한 실력위주의 무대이다. 경영능력이 부족한 사장이 경영능력이 뛰어난 사장을 이길 수 없다.

따라서 사장은 경영능력을 키워야하고 이순신장군의 예처럼 철저한 전략을 세워 전투에 임해야만 경쟁의 무대인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을수 있고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는 경쟁사와의 고객확보 쟁탈전 이라고 할수 있다. 고객은 경쟁사와 당신의 회사를 비교해서 선택하고 있다. 갈증이 나서 편의점에 들렀다고 할 때, 당신의 눈 앞에 진열된 수 많은 음료수를 보라. 제각기 당신에게 선택받기 위해 얼마나 필사적으로 어필하고 있는가. 디자인부터 광고문구까지 필사적이다.

이것이 비즈니스 세계이며 승부의 세계이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실력이 모든 것을 말해주며 결국 고객에게 선택받고 이기는 수 밖에는 없다. 패하면 비즈니스 세계에서 사라질 뿐이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은 차별화와 세분화, 집중화의 3가지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확보의 마케팅을 전략적·전투적으로 실현해야 한다.

박성순 소상공인진흥원 울산센터 상담사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