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울산시장후보 경선주자인 박맹우 전 울산시 건설교통국장(52)이 5일 오후 2시께 울산시지부를 찾아 공천신청서를 접수했다.

 박전국장은 같은 시각 공천신청서를 교부받기 위해 시지부를 찾은 박정근 변호사(60)와 서로 악수를 하며 공정한 경선 등을 다짐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울산시장후보 경선레이스가 본궤도에 들어간 가운데 시지부는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공천신청서 접수 뒤 12일 오전 11시 태화나루에서 시지부 운영위원회를 열어 경선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또다른 경선주자인 강길부 전 건설교통부 차관(60)은 이날 개인 일정때문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았는데, 측근인사는 "접수기간이 많이 남아있고, 강전차관이 직접 접수하기 위해 미뤘다"며 "6일이나 7일쯤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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