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김창현 울산시지부장(40)은 5일 울산시장후보선출 경선참여를 공식선언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통해 무소속 송철호 변호사(53)와의 후보단일화 필요성을 피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시장후보선출 등에 관한 향후 일정은.

 "민주노총과 공동추진하는 후보선출의 당초 일정은 이달 13·14일이었으나 민노총의 실무적 준비관계로 늦어지고 있다. 민노총이 5일 집행위, 7일 운영위를 통해 세부일정을 결정할 것인데 3월26~29일 사이에 우리당 당원들과 민주노총 조합원 투표로 선출하게 될 것이다."

-송철호 변호사와의 후보단일화를 어떻게 생각하나.

 "후보단일화를 확신한다. 아직 방법은 모르나 서로 싸우는 모습은 안된다고 본다."

-송변호사와 경선을 해 진다면.

 "당연히 선대본부장을 맡겠다. 하지만 송변호사의 경선참여 여부는 알 수 없다."

-송변호사는 합의추대를, 김지부장은 경선을 원하는데 후보단일화의 전망은.

 "둘 다 끝까지 간다면 승리가능성이 없게 된다. 당선을 위해 단일화를 해야 한다. 합의추대는 불가능하므로 공정하고 비방없는 깨끗한 경선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송귀홍기자 khs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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