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가 2주째 흥행하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53.6%의 예매 점유율(이하 예매율)로 지난주에 이어 2주째 예매율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이 영화는 1주일 만에 누적관객 185만4천896명을 모았다.
 이어 20일 개봉한 김명민 주연의 첩보극 ‘간첩’이 29.4%의 예매율로 ‘광해…’를 뒤쫓기 시작했다.
 할리우드 영화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은 2.8%의 예매율로 지난주(16.8%)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지난 13일 개봉한 이 영화는 1주일 동안 누적관객 38만3천563명을 동원했다.
 김기덕 감독의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피에타’는 2.7%의 예매율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져 4위다. 지난 6일 개봉한 ‘피에타’는 현재 누적관객수 42만429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일본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늑대아이’가 2.3%의 예매율로 5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관객들의 호평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1주일 동안 10만4천855명을 모았다.
 스페인 애니메이션 ‘테드: 황금도시 파이티티를 찾아서’(2.2%), 할리우드 액션물 ‘본 레거시’(1.5%)가 6위, 7위다.
 이밖에 ‘럼 다이어리’(1.1%), ‘공모자들’(0.7%), ‘더 레이디’(0.6%)가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도둑들’은 0.3%로 예매율이 크게 떨어져 13위다. 전날 289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으며 현재 누적관객수는 1천293만6천495명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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