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호위함 2척이 센카쿠(댜오위다오) 열도 서북쪽 80㎞ 해상에 나타났다고 중국 인터넷 매체 다허왕(大河網)이 20일 일본 후지TV를 인용, 보도했다.
 후지TV는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센카쿠 근해에 중국 군함이 접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나 중국 매체들은 정식으로 자국 군함이 센카쿠 해역에 접근했다는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센카쿠 해역에서는 현재 중국의 해양감시선, 어업관리선 16척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들이 대치 중이다.
 중국이 센카쿠 열도 해역에 군함을 접근시킨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최근 일본이 40㎜ 기관포를 장착한 1천t급 순시선 아소함을 추가 배치한데다 해상 자위대를 댜오위다오 근해로 이동시킨 것에 대응한 조치로 분석된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