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연말 대선을 앞두고 선거에 관한 이론과 실제를 접목시켜 대선예비주자들의 당선가능지수를 제시한 책자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심완구 울산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냈고, 여야 사무처 등에서 20여년을 근무한 정상대 명지전문대학 겸임교수(행정학·51·사진)는 5일 펴낸 "한국 대통령 선거와 커뮤니케이션"이란 책자를 통해 대선주자군의 당선가능지수를 제시했다.

 정교수는 우리나라 대선에서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중심으로 "당선가능지수= 역대 당선자 공통점+선택사이클+대통령자질+정당 및 지역연대(가중치)"라는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그는 예측모델을 두가지로 나눠 우선 현 민주당과 한나라당, 그리고 제3후보 구도로 대선이 치뤄지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이회창 70, 이인제, 김종필 63, 박근혜 61점으로 이회창후보가 당선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당 또는 지역연대가 이뤄질 경우에는 연대후보에는 가중치가 부여된다면서 당선가능한 인물로 이회창, 이인제, 김종필, 박근혜, 이수성후보 등을 예시했다. 송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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