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근태 고문의 경선자금 공개를 계기로 여야간에 연일 정치자금 공개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특히 내일신문이 권노갑 전고문으로부터 8·30 전당대회때 경선자금을 지원받은 인사들이 더 있다며 이들과의 대화록을 공개할 뜻을 비친데다 한나라당 유흥수 의원도 보도자료를 내 “민주당내 다른 후보의 경선자금은 과연 합법적이었는가 하는 의문과 함께 야당 또한 정치자금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는 감히 말하기 힘들 것”이라며 불법 정치자금 혁파를 촉구,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이와함께 재계가 정치권에 대한 불법자금 제공 거부방침을 밝히고, 정치권 안팎에서도 검은돈 차단을 위한 정치자금 현실화와 양성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정치자금의 제도적 개선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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